아래에서 올려다 본 동방명주탑의 모습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상하이에서 손꼽는 최고의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상하이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곳, 상하이의 랜드마크는 바로 동방명주(東方明珠)탑이다.
이 탑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전파탑(468m)으로 순수한 중국 자본과 기술로 1994년 10월 1일에 완공되었다. 중간인 263m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최상층부인 350m에는 태공선이라고 불리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는 회전형 전망대다.
높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탑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속도다. 탑의 가장 높은 전망대인 태공선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40초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밤에 바라본 화려한 동방명주탑의 모습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건물 외관 모습은 밤과 낮이 다른 색다른 멋이 있다. 특히 건물의 둥근 원 모양은 진주를 닮았다 하여 ‘동양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동방명주탑에 오르기 위해 기다리는 줄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동방명주타워에 들어가기 전 기다리는 줄 옆 벽에 쭉 늘어져 있는 사진들은 동방명주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인데, 작년 2013년까지의 해마다 찍은 동방명주의 사진이 있다. 동방명주탑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X-ray검사를 하고 들어가야 하며, 탑 내에 물은 반입 금지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63m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라는 그 명성답게 순식간에 263m에 오를 수 있다. 아무 방비도 하지 않은 상태라 귀가 순식간에 먹먹해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엘리베이터 안의 안내원은 태연히 중국어로 안내를 하였다. 동방명주타워는 특이하게도 층이 아니라 높이로 구분한다.
관광객들이 붐비는 전망대의 모습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전망대 안에는 상하이 시내를 한눈에 보고자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항상 사람이 많은 관광 명소라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올라갈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이나 안개가 심하면 오래 기다린 보람도 없을 수 있다고 했는데, 아침 일찍 서두른 덕분에 쉽게 탑에 오를 수 있었다. 또, 비교적 날씨가 좋아서 상하이 시내를 한눈에 보기 좋았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263m전망대에서 한 층 내려가면 253m전망대가 나오는데, 이 전망대는 옆면과 밑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하이 시내를 배경으로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찍고 있는 꿈기자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은 동방명주타워에서 상하이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동방명주탑에서 바라본 상하이 시내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윤지현(화수중3)학생은“동방명주타워 전망대에서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무섭기는 했지만 상하이 시내가 한눈에 예쁘게 보여서 좋았고,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253m 전망대는 무서우면서도 특이하고 신기했다.” 고 말했다.
동방명주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마지막으로 동방명주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끝으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은 동방명주타워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다음 일정인 상하이임시정부청사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