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관광객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 허름하고 옛스러운 모습과는 다른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로 들어섰다. 거리를 중심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카페를 보자 과거에서 금세 현대로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두 곳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마치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것 같았다.
골목길에 들어서 있는 상점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19세기 말, 조계 시대 석고문(벽돌주택)이 활발히 건설되고 이러한 주택가의 모습에 현대적인 모습이 더해져 신천지(新天地)가 생겨나게 된다.
중공일대회지로 향하는 표지판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신천지(新天地)는 한자 그대로 ‘새로운 땅과 새로운 하늘’이라는 뜻이다. 이 명칭은 제1차 중국 공산당 대회 개최지인 ‘중공일대회지(中共一大会址)’에서 따온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처럼 완전히 변신한 이 곳을 상징한다.
2001년 홍콩 재벌이 상하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낡은 집을 허물고, 넓은 대지에 새로운 거리를 조성했다. 신천지의 가장 큰 특징인 바로 과거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거리라는 것이다.
영화포스터를 보고 있는 한 관광객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신천지에 있는 건물들은 겉에서만 보면 중국 전통식 건물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마치 서양의 한 가게에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곳 신천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단체로 관광을 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신천지를 오가는 관광객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신천지는 상하이에서 유명한 쇼핑가인 만큼 길을 잃기도 쉬운 곳이므로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긴장하기도 했다.
신천지에는 특히 카페가 많았다. 쭉 늘어서 있는 카페들에는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붐볐다.
거리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이곳의 상점들은 주로 밤 늦게 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밤에 와서 느긋이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새로운 땅, 새로운 하늘처럼 완전히 변신한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쇼핑가 신천지는 상하이하면 떠올리는 유명한 쇼핑가 중에 하나이다. 특히 여행의 피로를 풀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기에는 딱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카페에서 음료수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글로벌리더들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는 신천지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을 즐기며 느긋이 여행의 피로를 풀고 있는 모습이었다.
신천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 정서원/꿈나무기자단
신천지(新天地), 새로운 하늘, 새로운 땅이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상하이의 쇼핑가에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는 기념촬영 후 다음 장소인 효로 지은 정원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