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KINTEX에서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개막했다. ⓒ 박수희 기자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KINTEX 제1전시장 4,5홀에서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개막했다.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세미나, 부대이벤트,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뷰티박람회장 내부는 화장품관, 헤어관, 네일관, 에스테틱관, 패키징관, 헬스관, 슬리밍케어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정보를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뷰티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4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 박수희 기자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군악대의 힘찬 연주 속에 ‘2014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의 개막식도 열렸다.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은 전국에서 모인 뷰티 전문가들 중에서 최고의 뷰티 전문가를 가리는 콘테스트로 관람객들은 가까이에서 뷰티 전문가들의 손길을 볼 수 있다.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개막식이 끝나자 헤어 일반부의 경기대회가 시작됐다. 전국에서 모인 콘테스트 도전자들의 손길은 정말 화려했다.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모델의 머리 모양은 아름답게 변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뷰티 전문가들의 현란한 손놀림에 관람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메인무대에서 트램펄린 점핑 피트니스 시연을 하고 있다. ⓒ 박수희 기자
헬스관 앞에 위치한 메인무대에서는 전문가들이 트램펄린이라는 운동기구로 피트니스 시범을 보였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있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헬스관에서는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스파, 근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운동 보조식품 시식코너는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기도 했다.
네일관 부스에서 관람객이 네일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 박수희 기자
요즘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일관 역시 관람객들로 만원사례였다. 네일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또한 네일아트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가정에서 쉽게 네일아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권채령(23,경기도 고양시) 씨는 “올해 처음 뷰티박람회를 방문하게 됐는데 ‘뷰티’라는 단어 때문인지 여성들만을 위한 박람회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뷰티박람회를 둘러보니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장품은 물론이고 헤어부터 네일, 패션 의류, 헬스 등 머리부터 발끝, 외면부터 내면까지 케어해주는 다양한 부스가 구역별로 마련돼 원하는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하며 비교해볼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권씨뿐만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뷰티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뷰티 체험을 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뷰티 노하우를 찾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뷰티, 웰빙, 헬스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뷰티박람회에서는 뷰티, 웰빙, 헬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뷰티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과 이벤트가 마련된 뷰티박람회는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