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4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 건축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4 경기건축문화제’가 31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막했다.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경기도건축사회, 경기건축가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오세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김인철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백경무 경기건축가회 회장, 신계철 경기도 건축사회 부회장, 주진형 경기도건축문화제 사용승인부문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경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건축은 시대와 역사, 시민들의 삶을 투영하는 종합작품”이라며 “경기도 건축문화를 위해 도지사로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영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도 “경기건축문화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경기도 건축분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가 세계적인 건축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제2회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한 초등학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도청
개막식은 경기도 건축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경기도건축문화상’ 시상을 비롯해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성남 ‘앤씨소프트 판교 R&D센터’가 차지했으며, 주거부문 금상은 용인 ‘여풍재·경여루’가, 비주거부문 금상은 수원 ‘SK아트리움’이 각각 수상했다.
전국 대학생 공모인 계획작품 부문에는 성균관대학교 전보성 학생이 출품한 ‘네이버 인 더 월(Neighbor in the Wall)’이 대상을, 한경대학교 이정은 학생의 ‘마켓 폴리(Market foly)’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에는 문원초등학교 김은솔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고, 어정중학교 함지형 학생이 중등부 대상에 올랐다.
제2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에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 김단비 학생이 출품한 ‘광교호수공원’이 학생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일반부에서는 화성에 거주하는 신남용 씨의 ‘백남준아트센터’가 대상을 차지했다.
건축문화제는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2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출품작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전시, 녹색건축세미나, 건축아카데미, 건축영화 상영, 건축 및 건축진로상담 코너 등이 운영된다.
문화제 기간 동안 일반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 행사는 녹색건축과 관련한 세미나, 자재 전시 및 친환경 건축물 짓기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내 집 짓기 이상과 현실’ 등 전문가의 건축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 화성홍보관 홍보실에서는 ‘자하하디드의 위대한 도전’ 등 3편의 건축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
(www.g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축문화제는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2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출품작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전시, 녹색건축세미나, 건축아카데미, 건축영화 상영, 건축 및 건축진로상담 코너 등이 운영된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