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제 시작 전 캐릭터 인형과 함께 기념촬영 ⓒ 조유진/꿈나무기자단
지난 10월 25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는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고, 육아방송이 후원하는 제4회 출산친화동요제가 열렸다.
그동안 정부가 각종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출산율이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동요대회가 개최되었다.
동요제 식전 행사인 벌룬 마임 모습 ⓒ 조유진/꿈나무기자단
‘동생바람, 가족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참뜻어린이집, 시립해늘어린이집, 시립루씨어린이집, 군립양서어린이집 등 경기도 내에 있는 총 15개의 어린이집 친구들이 참여했다. 진동주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조광희, 오연주, 김향숙, 강창련 심사위원이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았다.
동요제에 참가하여 노래하는 어린이들 모습 ⓒ 조유진/꿈나무기자단
동요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는데 동요제가 시작하기 전 진행된 벌룬마임은 대회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했다.
우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다섯 팀의 어린이집 친구들이 귀여운 율동과 동생을 갖고 싶다는 바램을 담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중간 휴식 시간에 진행된 그림자쇼도 참가한 어린이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이번 출산친화동요제에서는 어린이집 친구들이 동생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노래 가사에 잘 드러나 있어 이 동요제를 관람하는 어른들에게 그 의미가 잘 전달된 것 같다. 중간 휴식 시간에 기자는 경기도 도의원이면서 이번 대회에 심사를 맡은 조광희 심사위원과 잠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질문1: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 경기도 도의원 조광희입니다.
질문2: 이번 동요대회의 심사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 제가 동요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팀별로 얼마나 한마음으로 노래를 잘하고 또 율동도 잘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고 있습니다.
질문3: 심사를 맡은 소감은 어떠신가요?
- 참가한 모든 팀이 노래와 율동을 잘하고 당당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시립덕양어린이집 ⓒ 조유진/꿈나무기자단
치열한 경연 뒤에 열린 시상식에서는 장려상(10팀), 우수상(2팀), 최우수상(2팀), 대상(1팀)으로 참가팀 전원에게 상장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은 참뜻어린이집, 시립가곡어린이집이 수상했으며 특히 시립덕양어린이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동요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에 출산장려 분위기가 확산하여 저출산국가가 아닌 다둥이가 많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