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등산객 증가 등으로 가을철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3일 가평군 북면 홍적리 임도변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등산객 증가 등으로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3일 가평군 북면 홍적리 임도변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산불감시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고 산불지휘차량, 50여 점의 진화장비가 투입된 이번 훈련에서는 연막탄으로 산불 상황을 실제 가정하고 산불진화차량을 이용, 산불진압과 잔불정리 등 산불진화 초동 역량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가을철 도유림 내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 동안 산림환경연구소 자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을 선발해 가평, 포천, 남양주 등 주요 도유림 내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에 투입한다. 주요 지점별 8곳에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산불취약지역과 취약시간대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산불진화훈련은 자체 진화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도민들 또한 귀중한 산림자원을 훼손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방지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