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 176개 업체가 참여하는 ‘2014년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 176개 업체가 참여하는 ‘2014년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44개, 마을기업 20개, 협동조합 16개 등 총 80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회적경제’란 단순히 이윤 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활동이 아니라 나눔과 연대라는 건전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경제활동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개인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고 구성원 간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이윤 창출 행위가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도는 박람회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표적 형태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치러진 전국단위의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들은 친환경 쌀, 전통식 된장·고추장, 천연염색 스카프, 유리·자개 등으로 만든 장신구, 스포츠용품, 와인초콜릿 등 저마다 특색있고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또한 유리공예, 초콜릿 만들기, 수제 요구르트·치즈만들기 등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행사가 판교 공연장 사고가 일어났던 성남시에서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해 당초 예정됐던 예술단체 공연 등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대신 ‘긴급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특히 행사 주체인 경기도·고용노동부 뿐만 아니라 경찰·소방·전기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