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4년 비상대비 공직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9월 열린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자료 사진.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4년 비상대비 공직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경기도를 비롯해 시·군에 근무하는 비상대비업무 관계자 540여 명이다.
직무교육은 최근 북한의 도발 및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비상대비체제 및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도는 특히 10월 10일 북한군과 연천군 인근에서의 총격전, 10월 25일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따른 북한의 위협 등과 같이 북한군과의 충돌 또는 도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 곳이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비상대비계획 및 훈련의 중요성 인식, 전시 매뉴얼인 충무계획, 국지 도발 시 대응을 위한 통합방위 등의 분야에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관련 업무담당자의 직무능력은 물론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준목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각 시군의 비상대비업무 관계자 모두가 대처능력을 배양하여 지역통합방위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