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건축문화제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한 ‘2014 경기건축문화제’ 건축물의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0145609462123280.jpg)
경기건축문화제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한 ‘2014 경기건축문화제’ 건축물의 모습 ⓒ 정수정 기자
‘2014 경기건축문화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건축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일대 축제의 장이었다.
2014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경기도건축사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축제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인재육성도 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이 건축물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건축과 관련된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2014 경기건축문화제에서는 ‘제2회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제2회 도시 건축 사진 공모전’, ‘녹색 건축 세미나’, ‘건축 아카데미’, ‘건축 영화 상영’ 그리고 ‘건축 진로상담’ 등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세부행사가 준비된 덕분에 도민들이 건축문화에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제1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대상은 ‘앤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주거부문 금상은 ‘여풍재•경여루’, 비주거부문 금상은 수원 ‘SK아트리움’이 차지했으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국 계획작품부문에는 성균관대학교 전보성 학생의‘네이버 인 더 월(Neighbor in the Wall)’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에는 문원초등학교 김은솔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어정중학교 함지형 학생이 중등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그린 홈 짓기 체험에서, 체험하는 사람들의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0145609469140914.jpg)
그린 홈 짓기 체험에서, 체험하는 사람들의 모습 ⓒ 정수정 기자
2014 경기건축문화제 프로그램 중 특히 녹색건축세미나 부대행사로 지속가능 녹색도시건축 전시 및 그린홈짓기를 체험전이 열려 도민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화성행궁 광장에 체험장이 마련돼 더욱 관심이 집중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목재를 이용해 직접 목조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목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이 높아지는 기회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문화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경기건축문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나이 어린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도민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연령마다 각기 다른 생각과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축제기간 중, 2일에는 돌풍으로 인해 시설물이 잠시 철거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3일부터 6일까지 예정대로 전시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경기건축문화제가 3회, 4회를 거듭하며 건축에 대한 도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도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