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문가 초청 조직소통 강화 강연’에서 정수빈 경기도 이미지전략관이 ‘이미지 메이킹’ 강연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 대변인실은 11일 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조직소통 강화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
전문언론인 초청 조직소통 강화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채성령 경기도 대변인을 비롯해 도청 간부공무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인실 조직문화 이해도 제고 및 도민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수빈 경기도 이미지전략관의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성기영 KBS 아나운서의 ‘조직 소통 강화를 위한 커뮤니테이션 테크닉’ 등으로 구성됐다.
정수빈 이미지전략관은 ‘퍼스널 이미지전략 나를 브랜딩하라’ 주제로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의 필요성 ▲오픈 페이스와 헤어연출 ▲컬러를 입다 ▲스타일을 입다 등을 강연했다.
특히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메이컵 컨설팅이 실습으로 진행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수빈 이미지전략관은 “이미지는 어떤 사람을 보았을 때 풍겨지는 이미지나 생각을 뜻한다. 이미지 메이킹은 활동력 있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께서 진정성을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기영 KBS 아나운서가 도청 직원의 스피치 컨설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이날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성기영 KBS 아나운서는 24년의 아나운서 생활에서 얻은 스피치 노하우와 커뮤니케이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 강연했다.
성기영 아나운서는 “대화를 할 때에는 자신 있고, 천천히 또박또박 해야 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핵심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청자와 화자 간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소통법 ▲대화 참여자들이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정중화법’ ▲스피치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를 위한 첫인상의 중요성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성기영 아나운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역사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가 쓴 <엔젤 아우라>에서 스피치의 모범이 되는 인물로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의 화법을 예로 들어 청중을 사로잡는 노하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성령 경기도 대변인은 “대변인실은 경기도를 대표해서 언론인들을 최일선 현장에서 만나는 곳”이라며 “저희 스스로가 소통의 전문가가 돼야 도민들의 정보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 기회를 처음으로 갖게 됐다.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 대변인실이 소통의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빈 이미지전략관의 ‘퍼스널 이미지전략 나를 브랜딩하라’ 강연에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컬러 테스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