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2월 3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에서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환경분야 무역상담회’에 참가할 20개 환경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3 경기북부 수출상담회 G-TRADE CHINA’의 모습. ⓒ 경기G뉴스
“중국 허베이성 환경분야 무역상담회에 참가하세요~”
경기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2월 3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에서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환경분야 무역상담회’에 참가할 20개 환경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환경기업은 21일까지 이메일(clean21@gg.go.kr), 팩스(031-8008-3539)를 통해 경기도로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 허베이성에 진출한 기업을 비롯해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 허베이성 측에서는 대기오염물질과 수질오염물질을 측정하거나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9개 업소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끼리만 만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허베이성과 경기도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그동안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규모 환경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욱 경기도 환경정책과장은 “도내 중소규모 환경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이 중국 정부, 관련기관과 네트워크 부재”라며 “중국정부와 환경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중국과 환경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소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쑤성, 지린성, 샨시성, 랴오닝, 광둥성, 산둥성 등 6개 중국 지방정부와 환경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세계 환경시장은 9천억 달러 규모로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이 전체 시장의 63.5%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 환경시장 성장률이 미국 등에 비해 3배 정도 높아 중국이 세계 환경시장의 최대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