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DMZ 대학생 홍보단’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박2일간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DMZ캠프’를 개최한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15일부터 1박2일간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DMZ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DMZ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DMZ 대학생 홍보단(DMZ 프렌즈)’ 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DMZ체험 및 교육 등을 통해 DMZ가 더 이상 분단과 아픔의 상징이 아닌 화해·생명·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SNS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캠프 첫날에는 제3땅굴과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 DMZ 일원을 체험하고, 둘째 날에는 도라산평화공원에서 ‘우정의 벽 희망 채우기 퍼포먼스’ 및 임진각 일대에서 민통선 구간을 달리는 DMZ자전거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4일 출범한 DMZ 대학생 홍보단은 전국 38개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블로그를 개설해 팀별 활동, DMZ 관련정보 등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그동안 팀별로 제작한 홍보동영상 중 우수작을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병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DMZ캠프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DMZ 일원의 생태와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그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