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는 13일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본오~오목천 간(2차) 도로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도로분야 대형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13일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본오~오목천 간(2차) 도로공사 현장에서 김준태 경기도건설본부장을 비롯한 도건설본부 직원과 공사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사고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절토부 마무리 작업 중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상단 절취면이 붕괴(약 3천㎥)돼 하단에서 배수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매몰, 덤프트럭 1대가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 대응태세를 점검·확인했다. 훈련 후에는 참석자들의 토론과 총평도 진행됐다.
김준태 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현장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 및 위기대처 능력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전 현장에 대해 매년 2회 이상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과 화성 매송면 어천리를 잇는 본오~오목천간(2차) 도로(국지도 98호선) 확·포장공사는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사 65%, 보상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오~오목천 간 도로공사 현장 위치도.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