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12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G-Tour Festival)’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원하는 국내외 여행 정보가 한곳에!’, ‘실질적인 B2C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Grand Sale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강화’ 등의 다양한 슬로건을 내걸고 개막했다.
박람회에는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의 40개국과 지자체, 주한 외국 관광청, 대사관, 문화원, 여행사를 비롯한 250개 기관의 55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2014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전경, 방문객이 박람회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 오경식 기자
특히 이번 행사 부스 중 고양시 홍보 부스에서는 `스포츠와 신한류관광도시 고양시`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 티켓’과 ‘뽀로로 테마 파크 입장권’을 두고 농구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단순히 그 지역에 관련한 퀴즈를 맞추기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시의 장점을 소개하는 식의 홍보가 효과적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
고양시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농구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다. ⓒ 고양시청 보도자료
또한 파주시 부스에서는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젓가락으로 빨리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릴 파주장단콩축제를 홍보하였다. 관람객들은 이벤트를 재미 있게 관람하고 난 뒤 “이번에 열리는 장단콩 축제에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주시 부스에서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젓가락으로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오경식 기자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 관광명소를 소개한 것뿐만 아니라 ‘MICE 업계 선배가 들려주는 대학생 취업 멘토링’, 해외 40여 개국의 다양한 문화 및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와인&문화 페스티벌’과 ‘세계의상페스티벌’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또 최근 인기몰이 중인 캠핑을 소개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비롯한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광 산업과 관련한 비즈니스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