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15일 용인 호암미술관과 에버랜드에서 경기북부인터넷 과다사용 위험군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경기G뉴스
“전통문화 체험+인터넷 덜하기=가족사랑이 깊어졌어요!”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15일 용인 호암미술관과 에버랜드에서 경기북부인터넷 과다사용 위험군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7차 사후관리(心心fr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가족이 참여해 호암미술관과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호암미술관 견학에 나선 학생들은 전통정원에서 가족들과 산책하고 ‘동자, 순수와 행복의 얼굴’이라는 기획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중섭 ‘길떠나는 가족’이라는 작품 앞에선 헤어진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등 가족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이라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고서화와 목가구, 도자기, 서예등의 우리나라 전통작품들을 관람했다.
이후 에버랜드 방문을 통해서 가족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탑승하며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아이들하고 오늘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됐다”며 “몇 개월 해야 할 가족들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중독의 문제가 개인보다 주로 가족 간의 문제로 인한 도피형태로 진행되기에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 관심과 격려,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중독 없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치료 등 다양한 심심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031-8008-8057~9)에 ‘心心free 프로젝트’ 및 상담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