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19일 수원역사에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실시된 성폭력 추방 거리 캠페인 모습. ⓒ 경기G뉴스
11월은 ‘여성폭력 추방의 달’로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성폭력 추방 주간이다.
이에 경기도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는 우선 19일 수원역사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광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이을죽 도 여성가족국장, 조희련 수원서부경찰서장, 도내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원스톱지원센터 등 여성폭력 관련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
‘성폭력 없는 세상, 내 일이면, 내일이 안전합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경기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포돌이·포순이 등 캐릭터와 함께하는 캠페인, 모형설치·성교육 교구 전시 등 체험관 운영, 다트 이벤트, 인형극 등이 진행된다.
매월 8일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홍보부스 운영과 포토전,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도는 19일 오후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거점기관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를 전국 최초로 열고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28일에는 ‘성평등 확산과 폭력예방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여성폭력 추방 포럼도 개최한다.
오현숙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도민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성폭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관심과 인식개선이 성폭력, 가정폭력 등 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폭력 추방 주간 동안 도내 각 시·군에서도 성폭력 추방 캠페인,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실시, 각종 퍼포먼스 등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