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주지사 초청으로, 최현덕 경제실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꾸려 17일(미국 현지시간) 네바다주와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ITS국제무역회담에 참석했다. ⓒ 경기G뉴스
한·미FTA 발효 이후 교역규모와 수출활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경기도는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주지사 초청으로, 최현덕 경제실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꾸려 17일(미국 현지시간) 네바다주와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ITS국제무역회담에 참석했다.
라스베이거스 ITS국제무역회담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네바다주지사, 미연방 상무부 차관보, 라스베이거스 시장 등과 미국, 중국, 한국, 캐나다, 인도 등 12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17일 국제무역회담 개막식에 참석해 네바다주지사에 이어 대표 연설을 하며, 경기도의 투자, 통상환경 등을 소개했다.
또 네바다주정부를 방문해 투자, 통상, 관광 등 네바다 주정부와 교류 협력을 위한 세부 실무사항을 논의한다. 라스베이거스 정부도 방문해 시장 면담과 통상·마이스산업 분야에 대한 의견교환도 한다.
도에 따르면 네바다주는 마이스 산업, 우주항공, IT, 물산업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지역이며, 경기도의 IT, 소프트웨어, 자동차부품 등의 제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네바다주와 우호협력을 체결할 경우, 도내 관련 분야 기업들의 기술협력을 비롯해 마이스 산업 투자 등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19일 도내 호텔산업 관련 기업 5개사는 네바다주와 라스베이거스 한인상공회의소 도움으로 미국 내 거대 호텔 그룹인 샌즈, 시저스엔터테인먼트, MGM 등 구매 담당자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통상촉진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미국 대형 그룹 구매담당자와 예정된 상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번 통상촉진단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앞으로 경기도 기업의 네바다주 진출에 발판을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