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지자체·민간 협업형 취업성공 패키지사업 민간 수행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2015년 사업 확대 방안과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18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지자체·민간 협업형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민간 수행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2015년 사업 확대 방안과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경기도에서 시범운영했던 ‘지자체·민간 협업형’ 취업성공 패키지를 2015년도에도 지속·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고용노동부와 정책 협의를 앞두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사업대상이 청장년층으로 변경돼 시·군·민간기관 대상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협업형 취업 성공을 높일 방침이다.
협업형 사업은 민간과 지자체가 협업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건의로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지자체는 구인구직 인프라 등을 활용한 사업홍보와 참여자 모집, 민간기관은 전문적으로 사업 전반을 운영하는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협업이 특징이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협업형 7개 사업 중 신용회복 지원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당초 사업목표 450명 중 362명(80.4%)이 참여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비스 종료자 49명 중 45명(91.8%)이 취·창업에 성공해 효과적인 일자리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연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자체·민간 협업형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은 각 기관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효율적으로 분담함으로써 추가적인 재원을 들이지 않고도 도민에게 양질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2015년도에도 더 많은 시·군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