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민병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18일 오후 수원 파장시장에서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8170525267743748.JPG)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민병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18일 오후 수원 파장시장에서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경기도청
경기도내 전체 전통시장에 대한 전기설비 정밀안전점검과 긴급보수가 12월부터 실시된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민병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18일 오후 수원 파장시장에서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같이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정밀안전점검과 긴급보수는 지난 5월 2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안전점검 결과 전기분야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대응-대피 등 3단계 전략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설비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사항의 경우 즉시 조치, 대규모 개·보수가 필요한 취약시설의 경우 별도 관리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함께 오는 2015년까지 도내 2만여 점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시범 설치하는 한편, 노후 안전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도 연내에 착수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행법에는 전통시장에 대한 별도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전통시장은 가정용 전기설비와 마찬가지로 3년 주기로 법정 점검만 실시하고 있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후속조치도 없어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는 더욱 위험하다.”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