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초청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남경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한 ‘2014 경기도지사 초청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18일 오후 4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남경필 지사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자는 게 경기도 민선 6기 핵심공약 중 하나”라며 “제도적·법적 한계가 있지만 독일의 ‘히든 챔피언’ 못지않은 경기도형 강소기업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저는 정치를 하면서 느끼는 게 자기의 모든 것, 함께 일하는 종업원 등을 책임지는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이 시대의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에서 열심히 도와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 회장, 이희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 회장, 이기웅 파주출판 이사장, 박재민 수원소상공인회장 등 경기지역 중소기업협회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관·학·산 연계 매칭사업 지원 확대(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출판도시 3단계 북팜시티 조성(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기초자치단체별 소상공인 조직화(수원시소상공인회) ▲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로 확보 어려움(이희건 경기북부지역 회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늘 남경필 경기도지사님이 중소기업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셨다. 취임 이후 중소기업 간의 만남은 처음인 것 같다”며 “여러분의 현안을 간담회에서 잘 말씀드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로 확보 어려움’ 등 9건의 도내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