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2014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9140156694085340.jp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2014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2014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1위로, 결핵예방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날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열게 됐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올해 대한결핵협회 검진차량 구입과 검진사업 등에 총 3억97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남 지사는 이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 500매를 전달받았으며,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우제찬 회장과 이원철 본부장, 이승철 도의원 등과 결핵퇴치 방안을 논의했다.
우제찬 회장은 “경기도는 인구증가와 함께 결핵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및 노숙인 결핵환자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적자 운영을 이유로 문을 닫은 수원 소재 복십자병원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기존의 건물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결핵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우제찬 회장과 이원철 본부장, 이승철 도의원 등과 결핵 퇴치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9140156705168964.jpg)
남경필 지사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우제찬 회장과 이원철 본부장, 이승철 도의원 등과 결핵 퇴치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외국인근로자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결핵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안산시 단원구의 결핵 신환자수는 2013년 기준 395명으로 이 중 외국인 결핵환자수가 98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에서 결핵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하며,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에게 이에 대한 별도의 보고를 주문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1920년대 후반 항결핵운동이 시작되면서 결핵퇴치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실시한 자선모금운동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의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자연유산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고유 동식물을 소재로 디자인됐다.
크리스마스 씰과 그린 씰(전자파차단소재 스티커)은 우체국이나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loveseal.knta.or.kr:4432)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14년 크리스마스 씰은 환경오염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자연유산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고유 동식물을 소재로 디자인됐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9140156703186599.jpg)
2014년 크리스마스 씰은 환경오염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자연유산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고유 동식물을 소재로 디자인됐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