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오후 1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단과 공동으로 건강증진포럼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내년부터 추진되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경기도가 시민단체와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단과 공동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추진하는 건강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건강증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보건소 담당자, 건강지도자, 보건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시민사회 역할을 모색했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그동안 보건소 주도로 진행되던 영양개선, 신체활동, 절주, 금연, 비만예방 등 보건사업을 지역사회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이다.
특히 마을 건강지도자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주체적인 건강정보 교환, 건강 위험요인 제거, 마을 환경을 건강에 유리하도록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원기 순천향대 교수가 ‘건강마을이란 무엇인가?’란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강명근 안성시 의료생협의원 부원장, 최점숙 안산시 단원구 건강마을지도자 회장, 이귀도 서울시 구로구 잣절마을 건강네트워크 회장이 건강마을 만들기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경기도에 적합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