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거점센터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수원시 아주대병원 앞 도병원약국 3층에 위치한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130㎡ 규모로 상근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상담사·간호사 등이 근무하며, 상담실·진술녹화실·관찰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9174915586189320.jpg)
전국 33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거점센터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수원시 아주대병원 앞 도병원약국 3층에 위치한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130㎡ 규모로 상근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상담사·간호사 등이 근무하며, 상담실·진술녹화실·관찰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전국 33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거점 센터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3시 수원 아주대병원 강당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의진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정대운·남경순·박옥분·김미리·이순희·안혜영 도의원, 탁승제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장, 이주민 수원남부경찰서장,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개소식을 열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에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 거점센터가 전국 최초로 아주대병원에 생긴 것은 무척 중요하다”며 “통합지원 의료서비스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다.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이 보다 빠른 회복을 하도록 경기도가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가정·성폭력은 예방, 치유, 강력한 가해자 처벌 등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다른 센터에도 좋은 치유가 이뤄지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수원시 아주대병원 앞 도병원약국 3층에 위치한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130㎡ 규모로 상근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상담사·간호사 등이 근무하며, 상담실·진술녹화실·관찰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등 3개 유형으로 나뉜 전국 33개 여성폭력피해 지원기관의 기능을 총괄한다. 센터는 여성폭력피해 사례 임상연구, 관련기관 직원 교육과 실습,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 연계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거점센터는 기존의 피해자 지원은 물론 종합지원·표준모델 개발, 의료·임상 분야 연구, 전문가 수퍼 비전, 종사자 교육·실습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서비스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는 여성폭력피해자의 수사·치료·법률상담 등을 한 번에 지원하는 17개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19세 미만 여성과 지적장애 여성에 대한 지원을 별도 진행하는 8개 해바라기 아동센터, 두 기능을 동시 수행하는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8개 등 모두 33개의 통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경기도에는 원스톱지원센터 3곳, 해바라기아동센터와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각각 1곳씩 운영 중이다.
19일 문을 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시범사업으로 지난 6월 여가부가 실시한 통합지원센터 거점센터 공모를 통해 아주대에 있는 경기도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아주대학교병원)가 선정됐다.
거점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은 2006년 11월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출발해 지난해 12월 경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로 확대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8년간 7천여 명에게 5만3천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3시 수원 아주대병원 강당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개소식을 열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19174915584206954.jpg)
경기도는 19일 오후 3시 수원 아주대병원 강당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개소식을 열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