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4/4분기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국지 도발 시 기관별 대처 계획 및 연평도 안보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20102337773035557.jp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4/4분기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국지 도발 시 기관별 대처 계획 및 연평도 안보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4일 수도군단 상황실에서 4/4분기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협력 안보시스템 등을 점검해 단단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최병로 수도군단장, 신경식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북한 동향과 국지 도발 시 기관별 대처 계획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더불어 남남 갈등이 큰 문제”라고 진단하며 “앞으로 이러한 내부 갈등을 조속히 치유하고, 외부위협에 대한 일치된 단결을 통해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신경식 수원지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홍범표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안행위 의원, 군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안보현장으로 연평도를 견학한다.
남 지사는 북한 도발로 피해를 입은 피격 현장과 안보전시관을 둘러보고, 관측소(OP)에서 현황 브리핑을 청취한 다음 K–9 진지 등을 방문해 근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경기도 주관으로 주민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 훈련은 연평도 포격 도발, 연천군 민간지역 사격 도발 등 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군, 경찰서, 소방서, KT 등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심경섭 도 비상기획관은 “이번 훈련은 경기도의 위기관리능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위기 발생 때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