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0월 말 기준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의 취업자 수가 전년도 10만494명보다 39.5% 증가한 14만238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20113941811336109.jpg)
경기도는 올해 10월 말 기준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의 취업자 수가 전년도 10만494명보다 39.5% 증가한 14만238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도 및 31개 시·군 일자리센터가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10월 말 기준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의 취업자 수가 전년도 10만494명보다 39.5% 증가한 14만238명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취업목표 12만5000명을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도는 올해 말까지 목표대비 120%에 달하는 15만명의 취업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취업자의 연령층은 60대 이상이 3만7426명(27%), 50대 이상 2만9896명(21%), 40대 2만7438명(19%), 20대 미만 2만3579명(17%), 30대 2만1899명(16%)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음식·경비 등 서비스 직종이 4만4899명(32%)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회계사무 직종은 2만9686명(21%), 건설·환경·기계 2만2622명(16%), 의료보건 등 4만3031명(31%) 등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한 것이 이 같은 취업실적 증가에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해 63개소 85명을 배치했던 직업상담사 수를 386개소 385명으로 늘려 구직자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전년대비 168%의 취업률이 증가를 기록한 의정부시는 회룡역사 내에 일자리센터를 여는 한편 12개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했다. 전년대비 82%의 취업성과를 기록한 안양시는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 31명을 추가 배치하고, 소규모 채용행사,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양성과정,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프로시니어 발굴단 운영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시책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도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하며 청년, 제대군인, 4050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직업상담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한 해 구인 컨설팅을 실시해 취업률을 높였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경기도민들이 제일 원하는 것은 일자리”라며 “구인·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해 더욱 실질적인 일자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말 현재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 취업 현황.](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1/20141120112846612167362.jpg)
2014년 10월 말 현재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 취업 현황.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