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은 다음 달 24일까지 건물 옥상을 생태공간으로 바꾸는 ‘2015 옥상녹화 지원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 경기G뉴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다음 달 24일까지 건물 옥상을 생태공간으로 바꾸는 ‘2015 옥상녹화 지원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옥상녹화’란 콘크리트 건물 옥상 및 지붕에 흙, 작은 꽃과 나무, 풀 등을 심어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창고 등으로 활용되던 기존옥상 공간 및 지붕에 꽃과 생물이 함께 숨 쉬는 녹지를 조성해 생태계 보전 및 녹지를 제공, 도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 및 도시 내 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활권 도시녹지의 새로운 녹화모델을 통해 참여형 시민녹색문화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도내 조성된 건축물에 한한다. 지원부문은 공공녹화부문, 민간녹화부문, 기획녹화부문으로, 지원금액은 총사업비(설계비+공사비)의 30~50%이며, 기획녹화일 경우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공공녹화부문은 공공시설로서 옥상녹화가 가능한 공립학교, 공립병원, 국·공립도서관, 시민회관, 관공서, 각종 보건 및 후생시설 등이면 되며, 민간녹화부문은 공공시설을 제외한 개인이 소유한 건축물로서 옥상녹화가 가능한 대상지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기획녹화부문은 도시지역 내 바로 인접한 건물 3개 이상의 옥상녹화와 경사지붕 등의 경량형 옥상녹화, 에너지순환형 옥상녹화 등을 대상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공문접수(전자문서), 방문 및 우편, E-mail(ys2005@ggaf.or.kr)로 접수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
(www.gga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지원대상지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조사를 통해 예비대상지를 선정하고, 3차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05년을 시작으로 총 132개소, 5만6597㎡의 옥상을 녹화해 환경생태 교육장, 생물서식지, 쉼터, 텃밭 등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