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민·관 실무자들이 소통하는 ‘경기도 노인일자리사업 민·관 합동 연찬회’가 26일 LIG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진행됐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노인일자리 민·관 실무자들이 업무 활성화를 위해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노인일자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한 ‘경기도 노인일자리사업 민·관 합동 연찬회’가 26일 LIG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열렸다.
연찬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 등 노인일자리 실무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고 어르신들에게도 해당된다. 도는 올해 3만4800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현재 96.4%를 달성했다. 민선 6기 남경필 자사께서도 노인일자리에 관심이 많아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국에 노인일자리팀을 신설했다”며 “여러분들도 소통과 협력으로 노인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 자리가 그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노인빈곤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여러분들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 무한 책임을 느끼고 이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복지재단에서도 많이 연구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해 여러분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노인일자리 사업 유공자들이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총 3개 분야 19명(곳)이 노인일자리사업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이윤미(광주시 여성가족과) 등 4명 ▲수행기관·단체 공양실버인력뱅크 등 5곳 ▲민간인 김혜영(가평군노인복지관) 등 10명이다.
경기복지재단에서 진행한 노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 6편의 시상도 진행됐다. 이 중 ▲김포시니어클럽의 김포원조할매두부사업단 ▲의왕시니어클럽의 전통음식문화체험단 ▲동산노인복지관의 아이조아 등은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2010년부터 60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해 국산콩 100%를 사용해 두부를 직접 제조,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김포시니어클럽 김포원조할매사업단은 2013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상관 진단 결과 최상위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곳 두부는 ‘어르신들이 만든 믿을 수 있는 두부’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고 참여자들의 활기찬 활동 모습으로 행복한 노후를 이어가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연찬회에서는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지표의 이해를 돕는 길라잡이에 이어 ‘민·관 협력관계 스킬’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가 어려운 현장 여건을 극복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질을 높이는 데 애쓰는 공무원과 종사자들의 소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참여 실무직원들의 유대관계 증진과 수행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찬회에는 31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 등 실무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