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협약식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는 북부지역 소외계층과 외국인 거주자에게 따뜻한 문화나눔을 통한 정서적 위로와 안정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업’ 일환으로 30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에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 40명을 초청한다.
공연은 유니버셜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으로,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 (재)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함께 복지시설과 외국인 거주자에게 따뜻한 문화관람 기회를 정례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난새 토크콘서트, 장일병과 함께하는 음악회 모닝콘서트, 어린이날 특별공연, 이상한 수호천사 등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240여 명이 다녀갔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