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선6기 동안 자활,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회적일자리 18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 경기G뉴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경기도가 민선6기에 사회적일자리 18만 개를 만든다.
도는 민선6기 동안 자활,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회적일자리 18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민선6기 일자리 창출 목표인 70만 개의 26%에 해당한다. 도는 이를 위해 1조3600억 원(국비 53.3%, 도비 7.7%, 시군비 39%)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제 구조로 인해 야기된 공동체 해체 등 여러 문제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협동, 공생, 공유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를 적극 도입해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해왔다”며 “민선6기 도정철학을 반영해 사회적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만개 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도는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활근로 및 지역사회서비스’ 5만9106개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3만7601개 ▲장애인일자리 7509개 ▲경력단절 등 여성일자리 3만2120개 ▲문화재돌봄, 북한이탈주민 등 4만1167개 등 6개 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2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일자리과를 신설하고 각 부서에 흩어진 사회적일자리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한편 분야별 강점을 살리면서도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복지재단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일자리포럼과 일자리발전소를 구성해 사회적일자리 정책방향과 세부전략도 마련키로 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일자리 창출은 남 지사의 도정 운영 방향인 ‘넥스트 경기’ 가운데 ‘넥스트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의미를 같이한다”며 “복지와 경제를 균형 있게 아우르는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