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대통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 G-Life 편집팀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통령에 당선되자 경선 때부터 맞서 싸웠던 라이벌들을 내각에 중용했습니다.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던 정적들을 국무장관, 재무장관, 법무장관 같은 요직에 앉힌 것이죠. 그래서 2005년 도리스 컨스 굿윈은 <라이벌들의 팀(Team of Rivals)>이라는 제목으로 링컨의 전기를 펴냈습니다.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링컨은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상생과 협치의 연합정치(연정) 실현을 위해 야당에 인사권과예산편성권(도 예산의 30%)을 가진 사회통합부지사 자리를 선뜻 내줬습니다. 경기도판 ‘라이벌들의 팀’을 꾸리기로 한 것입니다. 이 팀이 대한민국의 정치사에 한 획을 긋기 위해 붓을 추켜올렸습니다.
도민 여러분!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