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기도청 오거리에서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가 열리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희망 2015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가 1일 수원 경기도청 오거리에서 열렸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60억 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억6천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모금액은 2014년 한 해 동안 모인 성금과 함께 독거노인·한부모가정 등 도내 저소득가정의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제막 행사에서는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홍보대사 영화배우 박효주 등이 테이프 커팅을 통해 사랑의 온도탑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인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의 의미와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기원하며 저금통에 ‘사랑의 열매’ 동전을 넣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모두가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복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능 나눔,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기업의 사회공헌 등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현장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힘을 모으겠다. 사랑의 온도가 꼭 100도가 넘어 주변의 어려운 분들께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각계각층의 참여를 당부했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우리 이웃의 시련을 녹여 줄 경기도민의 따스한 나눔이 널리 퍼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 언론, 기업,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인다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은 11월 30일 현재 삼성SDI 1천만 원, ㈜한양전공 1천만 원 등 총 5억7861만1030원이 모금됐으며, 사랑의 온도탑은 3.6도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 모금액 136억 원을 20억 초과한 156억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115도를 기록했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11월의 크리스마스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이날 제막 행사에서는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홍보대사 영화배우 박효주 등이 테이프 커팅을 통해 사랑의 온도탑의 등장을 알렸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