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경기도 전시관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는 3~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굿모닝 경기도’를 주제로 참가했다.
나흘간 열리는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는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정부 및 지자체 지역발전 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 체험·체감 기회를 제공하고 정책을 공유한다.
첫날인 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17개 시도지사, 지역발전위원장, 13개 부처 장관, 각계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박람회 기간에 지역발전전시회와 컨퍼런스, 일자리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 전시관은 도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따복(따뜻하고 복된)’을 모티브로 70년대 어느 마을이나 흔히 있을 법한 도서관, 사진관, 마을회관, 소방서 등 친근한 요소들로 꾸며 일반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도정을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마을 전면에는 두 개의 뿌리가 하나로 자라나는 ‘연리지’를 둬 연정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연리지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기도정의 비전 및 핵심 가치를 상징한다.
전시관은 ‘따뜻한 경기’ ‘행복한 경기’ ‘안전한 경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발달장애청년이 운영하는 쿠키가게와 커피전문점에서 쿠키와 커피 즐기기, DMZ 생태영상과 DMZ역사사진전 관람하기, 재난상황 체험과 비상시 행동 요령 배우기, 소방 캐릭터 인형 ‘로이’와 함께하는 즉석 사진 찍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관람시설인 따복 도서관은 미국 캔자스시티 시립공공도서관을 모티브로 만든 책 모양 전시관으로 민선6기 경기도의 다양한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도는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도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따복통장’도 준비했다.
따복통장은 경기도관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지역화폐로 관람객들은 경기도 부스 내 각 코너를 체험할 때마다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경기도 600년 역사를 상징하는 600원을 모으면 카페에서 쿠키와 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민선6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비전과 정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설치된 경기도 전시관. 전면에 ‘연리지’를 둬 연정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지역과 계층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도정의 비전 및 핵심 가치를 소개한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