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2014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2014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에 참석해 생활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기도 댄스스포츠 연합회와 경기도 줄넘기 연합회의 음악 줄넘기 시연으로 시작됐으며, 양준혁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이 경기도생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구 도의회 문광위원장, 이준희 정기열 도의원,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조영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경기도 종목별연합회 및 시·군 생활체육회 임직원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치사를 통해 “경기도에는 500만 명의 도민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고 그 원동력으로 전국대회 14연패를 이뤘다.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굿모닝’하려면 일자리가 늘고 튼튼한 복지,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 특히 모든 분들이 건강해야만 ‘굿모닝 경기도’를 이뤄낼 수 있다”며 “내년 예산도 지난해보다 30억원이 늘어난 75억을 배정하는 등 생활체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 “경기도는 생활체육인들로부터 배운다. 생활체육인들은 룰을 가지고 정정당당히 경쟁한다. 도와 의회도도 선거 때면 정정당당히 겨루지만 끝나면 승패를 떠나 화합하고 도민을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경기도 연정으로 도의회와 협의해 8500억원의 빚도 해결했다. 모두가 행복한 아침을 맞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남경필 지사는 “전국대회 14연패를 이룬 생활체육인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고 “모두가 행복한 아침을 맞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전국대회 14연패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인 여러분은 경기도민에게 행복과 건강을 주는 행복바이러스”라고 격려하고 “올해는 이천에서 전국대회가 열리는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 도의회에서도 경기도가 생활체육하기 가장 좋은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최우수 회원단체(동두천시생활체육회, 경기도검도연합회) ▲생활체육진흥 유공자(경기도 이광원 계장, 군포시 홍경미 지도자) 등 생활체육 유공자 81개 단체·개인에 도지사 공로패를 시상했다.
부천시 이재천 야구회장과 양평군 이재희 지도자 등 52개 단체·개인은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생활체육회장상을, 용인시 박광정 지도자 등 5명은 10년 근속 생활체육지도자 포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38개 종목 1890명(임원 198명, 선수단 1692명)이 출전해 축구와 배드민턴 등 28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36개 종목에서 입상, 14연패를 기록하며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성적이 우수한 시도에 주어지는 경기력상을 받았다.
이원성 생활체육회장 “경기도는 올해 ‘안산의 아름다운 꽃’을 바다로 보내야 했던 슬픔 속에서도 전국대회 우수한 성적으로 도민에게 웃음을 줬다”며 “생활체육인들이 따뜻한 경기도의 아침을 여는 원동력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도내 31개 시·군생활체육회와 46개 경기도종목별연합회로 구성돼 ‘생활체육으로 행복을 만드는 경기도’, ‘건강 100세! 고품격 생활체육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 지사와 생활체육인들이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