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여주대학교에서 현장중심·맞춤형 서민금융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민 금융사랑방’ 행사를 개최했다. 각 분야 담당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일 여주대학교에서 현장중심·맞춤형 서민금융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민 금융사랑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신한은행 등이 현장에서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고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로 진행됐다.
특히 취업,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마련된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현장을 찾은 2천여 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사회적 약자인 창업 실패자의 금융거래를 회복시켜 경기도에서 ‘패자부활’이 가능하게 한 남경필 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찾아 담당자들에게 격려와 함께 구직자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개별 상담부스에서 ▲대출·카드대금 등 채무조정 상담(신용회복위원회) ▲청년·대학생 고금리 채무 전환대출 상담(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학생 학자금 대출 상담(한국장학재단) ▲‘새희망홀씨’ 등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상담(신한은행) 등 분야별로 전문가가 상담했다.
또한 별도의 금융 강연으로 신용·재무관리의 중요성, 금융사기 피해예방 요령, 대학생·구직자들을 위한 취업·기업채용 컨설팅 등 유익한 금융 정보를 제공했다.
이춘구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경기도민 금융사랑방 행사는 금융취약계층과 대학생·구직자 등 취업 새내기에 ‘찾아가는 금융상담’과 ‘맞춤형 금융정보’ 제공 등으로 도민의 금융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의 가계부채가 심각해지는 만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을 확대해 서민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의정부·안산·부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서민금융지원창구에서 저리자금 지원,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 햇살론·미소금융 등 자금지원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경기도는 은퇴한 50대 가장 목돈지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 저리융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금융 상담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행사를 확대해 민생경제 살리기와 서민복지 기반확충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찾아가는 경기도민 금융사랑방’ 행사는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많은 구직자들이 찾아 상담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