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5, 6일 1박2일간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IEF 2014)’과 ‘제1회 한·중 창의문화산업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 6일 1박2일간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IEF 2014)’과 ‘제1회 한·중 창의문화산업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
한·중 FTA 비준을 앞두고 6일 열리는 창의문화포럼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용화 영화감독,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정학 현대모비스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근태 CJ 차이나 대표, 유열 SK 차이나 총재, 강승수 한샘 대표, 정영두 휴롬 대표 등 한·중 문화·경제인이 대거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색계」의 리안 감독, 마화텅 텐센트 회장, 장예모 감독 등이 초청됐다.
남경필 지사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 김관영·진선미·이혜훈 전·현직 국회의원, 조동원 경기도 혁신위원장, 최현덕 경제실장 등과 함께 중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포럼에서 한중 창의문화사업 협력방안 토론과 발표, 광둥성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남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3월 중국 류빈제 전국인민대표대회 교육과학위생위원회 주임과 ‘한·중 창의문화산업포럼’ 창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이번에 공식적인 첫 포럼을 열게 됐다.
제1회 창의문화산업포럼을 광둥성에서 개최하는 이유는 경기도가 광둥성과 우호협력 자매도시 관계이며, 또 하나는 남경필 지사와 오랜 친구인 후춘화 광둥성 서기의 초청 때문. 후춘화 서기는 지난 3월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남경필 지사에게 꼭 당선돼 다시 광둥성을 찾아달라고 덕담을 건넨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둥성은 1979년 중국이 대외경제 특수정책을 시행한 이래 150개 국가 및 지역과 경제무역 교류를 하고 있는 교류 활성화지역”이라며 “FTA 타결로 한중 교류 확대가 필요한 때 남 지사가 중국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문화,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남 지사는 5일 오후 광저우시 하이신샤(海心沙) ‘IEF(International e-Culture Festival) 2014’ 현장도 찾아 e-sport 대회, 게임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을 참관하고 개막식 축사도 할 예정이다.
IEF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e-스포츠 축제로 남경필 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IEF 행사 이외에 한·중모바일영화제와 각종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제국의 아이들, ‘별에서 온 그대’ 주제곡을 부른 가수 린, 밴드 럭스 등 케이-팝(K-POP) 스타들도 참가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난해 성남에서 열린 ‘IEF 2014’ 현장 단체 기념사진 모습.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