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꿈나무기자단 파이팅!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굿모닝 경기도의 희망, 꿈나무기자단!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3기 발대식-
“펜은 칼보다 강하다.”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 애드워드 리턴은 말했다. 펜은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 기록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영국인들에게 전쟁을 직시하게 만들어준 힘 또한 진실을 담은 기사였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달함으로써 때로는 칼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기자. 기자는 진실이 갖는 힘을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선 두려움 앞에서 용기를 가질 수 없다.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 진실을 향하는 경기도의 희망, 꿈나무기자단의 3기 발대식이 열렸다.
최영동 편집장과 인터뷰 중인 꿈기자들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은?>
경기도 꿈나무 기자단은 지난 2012년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 여 동안 약 1,800여 편의 소식들을 전하는 등 아주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로 3년을 맞이한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제3기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발대식이 2014년 11월 29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302명의 3기 꿈기자들은 2014년 11월 29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활동하게 될 것이다.
<제3기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발대식!>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의 최영동 편집장은 “2기 꿈나무 기자들이 초반에는 1기보다 월등한 활동을 보여주어 많은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 이후 경기도의 여러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기자들의 활동도 함께 주춤해진 것이 정말 아쉽다.”라며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가면서 열과 성의를 다하여 활동해준 것에 100%, 120%, 200%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항상 응원해주고 싶다. 언제든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연락해주면 좋겠다.”라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2기 기자들을 격려했다.
또, 3기 기자들에게는 “기사를 읽거나 쓸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적어 기사 쓰는 것을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기자는 단지 알리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면 된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분량이 길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육하원칙을 꼭 지켜서 작성해주길 바란다.”라며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어른들이 볼 수 없는 모습까지도 파악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놀라운 공연을 펼쳐준 한국줄넘기협회 어린이시범단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이날 발대식은 ‘한국음악줄넘기협회 어린이시범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여러 줄넘기 기술과 태권도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힘차고 씩씩한 공연은 앞으로 놀라운 활동을 펼쳐나갈 꿈기자들의 출발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2기 꿈나무기자들의 활동 모습과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상영되었다. 2기 활동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발대식 현장에서 2기 꿈나무기자단 4분기 우수기자, 2기 모범활동기자, 경기 영상 콘테스트 우수작품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우수기자 및 영상 콘테스트 시상식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학생들은 꿈나무기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경기도 꿈나무기자가 될 것을 선서했다.
이어진 ‘굿모닝 경기도의 희망! 꿈나무 토크쇼’에서는 2기 꿈나무 기자들과 3기 꿈나무 기자들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토크쇼에서 2기 대표 기자로 선정된 정서원 꿈기자는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고 서툴렀지만 꿈나무기자단 활동을 통해 나의 꿈을 찾게 되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꿈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3기 꿈나무 기자들의 씩씩한 선서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토크쇼 자리에서는 남경필 도지사가 3기 꿈나무 기자들이 원하는 희망 사항을 들어주기도 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경필 도지사는 꿈나무기자들에게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착하게 세상을 바로 보고, 바로 잡으려고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인터뷰에서 정서원 꿈기자(6학년)는 “무엇보다 아쉽다. 쓰고 싶었는데 못 쓴 기사들도 많고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앞으로 특허청 기자단과 중학교 신문부 등의 여러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 무대를 옮겨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정서원 기자의 열정을 응원한다.
똑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는 정서원 꿈기자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경기도 영상 콘테스트에 선정된 유주원 꿈기자(3학년)는 “힘들게 준비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영상 콘테스트를 계기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꿈나무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꿈나무기자단 활동에 참여하게 된 백다연 꿈기자(5학년)는 “평소에 글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학교 홈페이지의 꿈나무기자단 홍보 글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 기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정서원 꿈기자, 유주원 꿈기자, 백다연 꿈기자 ⓒ 이다인/꿈나무기자단
최영동 편집장의 기사 작성에 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3기 꿈나무기자단 발대식이 마무리되었다.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에서 경기도 구석구석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해주는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신속함과 함께 정확함과 공정함을 잃지 않는, 때론 톡톡 튀고, 때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우리는 경기도 희망의 주인공, 꿈나무기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