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일 아동양육시설 의왕 명륜보육원에서 열린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4150701107029499.jp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일 아동양육시설 의왕 명륜보육원에서 열린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말을 맞아 4일 아동양육시설 의왕 명륜보육원에서 열린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남 지사 외에 송호창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의왕시장 등도 자리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아시아창의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3~4일 지역 부녀회·자원봉사단체 회원, 후원인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틀간 배추김치 2천 포기를 담그고, 의류 등 물품도 전달했다.
남 지사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육시설아동들이 올 겨울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 풍성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가벼운 옷차림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비닐 앞치마만 두르고 보육원 마당을 바쁘게 움직이며 배추 씻기, 배춧속 버무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몇 년 전부터 김장철이 되면, 작은 일손이나마 도울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어린아이들 먹거리라 맵거나 짜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쓴다”며 웃었다.
한상도 명륜보육원장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해마다 열곤 하는데, 올해는 더욱 많은 분이 찾아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함께해주신 여러 봉사자분들의 나눔 실천과 따뜻한 마음이 원아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