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희망 업(UP) 센터 만들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도내 10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 및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8142926348842243.jpg)
8일 오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희망 업(UP) 센터 만들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도내 10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 및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8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도진명 퀄컴코리아 부회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10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업(UP) 센터 만들기’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희망 업(UP) 센터 만들기’는 민간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해 지역아동센터 중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결연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제안해 올해 2월 시작됐다.
이날 퀄컴코리아는 사회공헌재단인 퀄컴재단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전달돼 낙후한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과 독서치료, 원어민 영어교육, 미술치료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에는 2만여 명의 학생들이 방과후 돌보미서비스를 받고 있으나 지역아동센터의 80% 정도가 전·월세로 운영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굿모닝 경기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금을 통해 10개 지역아동센터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희망 업(UP) 센터 만들기’ 사업이 보다 많은 기업에 전파돼 후원의 손길이 사방으로 퍼질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굿모닝 경기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8143105822539151.jp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굿모닝 경기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전국에서 지역아동센터가 가장 많으나 그중 일부는 정부나 민간의 후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역특성상 도·농 간 지역격차 및 지역복지자원의 편차가 심해 민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퀄컴코리아의 후원에는 47개 지역아동센터의 신청이 있었으며, 지원의 시급성 및 필요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10개 센터를 지원하게 됐다.
도진명 퀄컴코리아 부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 및 교육문화프로그램 지원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가족해체 등으로 정서적으로 외로운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업(UP) 센터 만들기’ 사업은 11월 말 현재까지 47개 기업이 참여해 101개 지역아동센터에 5억6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안산 소재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물난리로 인해 바닥이 갈라져서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수시로 있었는데, 공사 후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