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소강석 대표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8일 오전 경기도청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 사랑의 쌀 1250포대를 기증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8153140653617558.jpg)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소강석 대표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8일 오전 경기도청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 사랑의 쌀 1250포대를 기증했다. ⓒ 경기G뉴스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8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기증된 사랑의 쌀은 10kg 1250포대로, 29개 시·군 1250개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한 뒤, 취임식을 생략한 비용과 새에덴교회 헌금을 모아 용인시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사랑의 쌀을 구입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소강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승철·박재순 도의원, 김진식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 소진평 용인시지체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소강석 목사가 취임식을 이웃 나눔 행사로 대신하는 모습에 많은 도민이 따뜻한 감동을 느낄 것”이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안전하고 따뜻한 이웃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강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취임식보다는 이웃을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쌀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지난 여름부터 쌀 1천 포대 정도를 지원받으려 여러 기관에 의뢰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가 가기 전에 기독교총연합회로부터 쌀을 기증받아 시각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