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월드(위)와 내부 모습(아래)](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8161333237022083.jpg)
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월드(위)와 내부 모습(아래) ⓒ 양다은/꿈나무기자단
지난 11월 2일, 꿈기자는 국립과천기획관 야외전시장에 위치한 스페이스월드의 특별기획전 ‘The Space’(2014. 11. 1 ~ 11. 9)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이스월드를 만든 이유는 ‘지구 외에 생명체가 사는 곳은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태양계의 별은 몇 개일까요? 헷갈릴 수 있지만 태양계에는 1개의 별, 즉 태양만 있습니다.
그럼, 별은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이것은 별의 영어인 스타(Star)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스’는 스스로라는 뜻, ‘타’ 타는 천체가 바로 별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스페이스월드 특별기획전의 주제는 별의 일생과 우주여행에 대한 영상이었습니다.
![‘Star Ship’이라는 4D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꿈기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8161333235039718.jpg)
‘Star Ship’이라는 4D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꿈기자 ⓒ 양다은/꿈나무기자단
B1층의 브리핑룸에서, 오늘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선생님이 안내해 주었습니다. 우주에는 별이 몇 개가 있을까요?
우리가 보는 별은 태양계 밖의 별입니다. 우리 은하에는 약 1,000억 개의 별이 있습니다. 우주에는 그런 은하가 1,000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곱셈식을 완성하면 별의 개수를 알 수 있습니다. 별의 개수는 1000억 X 1000억, 즉, 백해 개의 별이 우주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먹지도, 자지도 않고 별의 수를 1초에 1개씩 센다면 3,200년의 시간이 지나야 별을 다 셀 수 있을 만큼 별은 많습니다.
우주에는 별 백만 개 중 한 개꼴로 행성이 있습니다. 그 행성 백만 개 중 한 개꼴로 생명체가 삽니다. 우주에는 수백만 생명체가 살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이 넓은 우주에 우리는 혼자일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 넓은 우주 어디쯤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하고 있고, 그곳에는 우리와 닮은 혹은 닮지 않은 생명체가 정말 살고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이 끝난 후 우리는 우주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의 ‘Galaxy Station’으로 갔습니다. 32m의 둥근 초대형 스크린 앞에 서니 꿈기자는 마치 우주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Star Ship’이라는 우주선을 탔는데, 그곳은 4D극장이었습니다. 장미성운으로 떠나는 우주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미성운은 지구에서 4,600광년 떨어진 곳으로 주인공 톰스와 톰스의 아빠는 조물락 외계인의 수장인 악당 닥터겔로그에 맞서 싸웁니다.
닥터겔로그는 겉모습은 우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조물조물 애벌레였다는 것이 우습고 재미있었습니다.
![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일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2/20141208161333238596601.jpg)
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일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양다은/꿈나무기자단
영화가 끝난 뒤 우리는 우주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별의 탄생과 진화, 죽음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사람은 대학생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스와 먼지가 많은 곳에서 아기별이 탄생합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어른별이 되는데 별이 수명을 다하면 죽음이 찾아옵니다.
태양을 기준으로 태양과 비슷한 별들은 폭발하면서 가스와 먼지가 되고 그 먼지들이 다시 뭉쳐서 아기별이 되는 순환이 일어납니다.
태양보다 더 크고 무거운 별은 폭발하면서 블랙홀이 됩니다.
그 밖에도 다른 영상물과 체험시설이 있었습니다. 과천과학관의 스페이스월드는 이전에도 가보았지만 특별기획전이 열린 날은 평상시와 달라서 더 재미있었고, 우주에 대한 관심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