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4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수출기업인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 있습니다. 올 한 해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기업인들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는 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4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 고오환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 이영식 경기수출기업협회장 등 내빈과 도내 수출기업 대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수출은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한·중 FTA시대 개막으로 통상 분야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와 기업인의 노력으로 올해 수출실적 1천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 1위, 2연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수출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G-FAIR와 뷰티엑스포 등 수출 관련 전시회를 대한민국 대표 행사로 키우고, 홍보 마케팅에 힘쓰겠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사후관리도 강화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유공자 표창장 전달식도 진행돼 ㈜씨오텍, 경창산업, ㈜오토웰, ㈜디오메디칼, 대성아이디에스㈜ 등 13개 수출기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총 38개사 대표이사들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기념식장 밖에서는 중화권 바이어 100여 곳과 도중소기업 300여 곳이 참여한 수출상담회가 열려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수출실적 102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약 912억 달러 수출을 기록, 올해도 수출 1천억 달러 달성과 전국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1억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경기도 맞춤형 환변동보험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UT(University of Texa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출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희겸 부지사와 유공 수출기업인들이 표창장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