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14 슬로푸드위크’ 행사에서 ‘전통주 홍보관’을 열고 도내 전통주를 홍보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14 슬로푸드위크’ 행사에서 ‘전통주 홍보관’을 열고 도내 전통주 홍보에 나섰다.
도는 홍보관에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입상한 대농바이오의 ‘만품산삼가득酒’, 앙앙의 ‘쏘아’ 등 도내 6개 업체 8점과 도내 60여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전통주, ‘2014 전국 가양주 선발대회’ 입상작 6점 등 총 8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만품산삼가득주’는 경기미와 산양산삼을 숙성시켜 빚은 술로 맛과 기능 면에서 뛰어난 전통주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약주·청주 부문 대상을 받은 제품이다. ‘쏘아(SSOA)’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인 경기도 우수 전통주로 포천 포도와인을 기반으로 만들어 맛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에는 컨퍼런스룸에서 떡명장 및 가양주 수상자 40명, 일반인, 역대 수상자 등을 초청해 ‘경기도 술 그리고 쌀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연다.
토크콘서트에서는 2008년 전국 떡명장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의도 떡방 김옥희 명장이 ‘나의 떡 빚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떡의 특징, 전통 떡의 계승과 발전, 떡에 대한 어려움 등 떡 산업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막걸리학교 허시명 교장이 ‘나의 술 빚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경기도 전통주의 특징, 술을 빚었던 우리 민족의 애환을 되새기는 등 전통주의 가치를 재부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떡 명장 및 가양주 수상자 인증패 전달식과 도내 전통식품에 대한 정보공유 토론회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전통주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주 산업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