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내 10개 시·군의 약수터 시설 210개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먹는물 안심 서비스’를 추진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내 약수터의 수질 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내 10개 시·군 약수터 시설 210개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먹는물 안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약수터 이용자가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음용 적합 여부 등 수질정보를 비롯해 수질검사 각 항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약수터 소재 정보 및 이용자 수, 약수 음용법 및 약수터 예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태그가 설치되는 약수터는 도내 405개 지정 약수터 중 수원, 성남, 고양, 안양, 용인,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양주시 소재 210개 약수터다. 도는 12월 중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가능한 태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먹는물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 후 ‘먹는물 안심 서비스’를 검색하거나,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설치 페이지로 연결된다.
도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도민 이용 반응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과 위생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지정약수터 405개소는 하루 평균 약 6만4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