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택정책과 이춘표 과장, 신욱호 팀장, 이훈 주무관 등 3명은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300만 원을 무한돌봄성금으로 기탁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 소속 공무원 3명이 공모전 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주택정책과 이춘표 과장, 신욱호 팀장, 이훈 주무관 등 3명.
이들은 지난 11일 도청 내 무한돌봄복지과를 찾아 “연말 도내 어려운 무한돌봄 가정에 써 달라”며 상금 전액인 30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이들은 최근 도가 실시한 도정발전을 위한 제안공모에 ‘아파트 필로티를 활용한 따복마을 공간 조성’이란 제목으로 응모,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도 주책정책과는 오랫동안 방치된 아파트 필로티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등 공동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 지난 11월 주택법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춘표 주택정책과장은 “도민을 위해 일해 받은 상금이니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택정책과의 우수시책 성과가 민선 6기 경기도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따복공동체’ 추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도민(주민)의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