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5년 GB 주민지원사업으로 국비(국토교통부) 204억 원, 도비-시·군비 82억 원 등 총 286억 원을 들여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군포 속달동) 조성 등 34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G뉴스
개발제한구역(GB)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총 34개 사업에 대해 286억 원을 투입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5년 GB 주민지원사업으로 국비(국토교통부) 204억 원, 도비-시·군비 82억 원 등 총 286억 원을 들여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군포 속달동) 조성 등 34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왕시 초평동 새말취락 도로개설 ▲남양주 용암리 마을진입도로 ▲안양시 수도군단 주변 도로개설 ▲하남시 개미촌천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23개소에 17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조성 ▲남양주시 수락·불암산 누리길 조성 ▲양평군 몽양길 경관사업 등 지역 주민 여가문화공간 사업 11개소에 116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직접 시행하는 주민지원사업으로, 도는 2015년도 25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78억 원을 투자해 야생초화원, 습지관찰로 등 여가휴식 및 자연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앞으로도 GB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