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원읍 법원리~양주시 남면 상수리 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착공 10년 만에 완료돼 19일 오후 2시 개통했다. ⓒ 경기G뉴스
파주 법원읍 법원리~양주시 남면 상수리 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착공 10년 만에 완료돼 19일 오후 2시 개통했다.
지난 2005년 3월 시공한 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 간 도로 공사는 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1835억 원을 들여 ㈜한화건설, 성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했다. 지난 7월 덕도교차로~상수교차로 3.5km 구간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16일 전 구간 10.06km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835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다.
도는 이번 공사를 통해 수도권 북부지역 동·서 교통망을 확충함으로써 기존 국지도 협소로 인한 교통정체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열린 개통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황진하 국회의원(파주), 이재홍 파주시장, 박원석 양주 부시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법원~상수간 도로의 개통으로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기존 협소한 도로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으로 법원~상수간 도로와 연계되는 조리~법원간 도로가 2017년 준공되면 수도권 북부지역의 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을 도모하고 향후 파주시 자유로(파주출판산업단지)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기존 70분에서 40분 이내로 단축돼 원활한 물류이동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법원읍 법원리~양주시 남면 상수리간 도로 위치도.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