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내부 전경 ⓒ 이도훈/꿈나무기자단
지난 12월 16일 수원시의 14번째 도서관 ‘호매실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호매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하 1층에는 강당과 강의실이 있고,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아기둥지방, 장난감나라, 수유실, cafe 호호가 있다. 2층에는 정기간행물실, 휴게실, 사무실이 있으며 3층에는 종합자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층 휴게실의 내부 모습 ⓒ 이도훈/꿈나무기자단
개관식은 도서관 1층에서 오후 2시부터 수원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구청장, 도서관 관련단체, 동아리 회원, 수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악 4중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의 감사패 수여와 기념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큰 환호로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무료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호호’와 염태영 수원시장 기념사 ⓒ 이도훈/꿈나무기자단
또 개관식을 기념하여 ‘책 놀이, 동시놀이’, ‘나만의 크리스마스 책 만들기’,‘엄마와 함께 곰곰 곰사냥’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실시되었다.
이 중에서 꿈기자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책 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나만의 크리스마스 책 만들기’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책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진을 색지에 붙이고 설명을 적어보면서 자신만의 책을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
나만의 크리스마스 책 만들기 ⓒ 이도훈/꿈나무기자단
만드는 과정은 다소 어려웠지만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완성된 책을 보고 신기해 하는 한편,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독서문화 프로그램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을 찾아 어떤 수업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보이며 참가자들을 독려하였다.
자료 대출은 17일부터 이루어지며,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자료실을 이용하고 있는 꿈기자 ⓒ 이도훈/꿈나무기자단
수원시는 2017년까지 20개의 도서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12월 23일 광교홍재도서관을 시작으로 일월도서관, 화서다산도서관, 광교푸른숲도서관, 매탄도서관, 고색역도서관이 세워질 계획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원시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