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2층버스 시범운행이 3주차에 접어 들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해 도입 검토 중인 2층버스 시범운행이 3주차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8∼12일 ‘7770번(수원역∼사당역)’ 노선과 15~19일 ‘M6117번(김포한강신도시~서울역)’에 2층버스를 투입해 2주간의 시범운행을 무사히 잘 마쳤다고 밝혔다.
3주차 운행노선은 8012번으로 22~26일 하루 3회 운행한다. 남양주 경복대에서 아침 7시 10분, 오후 1시, 저녁 6시 출발해 진접우체국·구리영업소 등을 경유해 서울 잠실역에서 회차 한다.
당초 남양주 노선은 8002번이 검토됐지만, 도로안전성 검증 결과 구조물 등이 운행 부적합으로 판정돼 8012번 노선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윤성진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8012번 노선은 다른 곳에 비해 출퇴근시간 수요가 적지만 도로안전성 검증 결과 구조물 등 영향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며 “또한 탑승자 수에 따른 연비 차이와 승하차 시간 지연효과 등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시범운행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8012번 운행기간 중 연휴인 크리스마스에는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거의 없어 경복대에서 출발하는 아침 첫차 7시 10분 운행을 10시로 조정 운행한다.
윤성진 단장은 “시범운행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며, 남은 3주차 시범운행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