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 군 장병 위문공연(수도군단)’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공연을 즐기는 수도군단 장병들의 모습.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 군 장병 위문공연’을 열고 올 한 해 국가안보를 위해 애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 이필운 안양시장, 최병로 수도군단장, 수도군단 장병 및 지역주민 등 총 2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방송 ‘박철쇼’의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공연은 치어리딩, 지역예술팀의 밸리댄스, 전자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김예림, 오로라, 장재인, 길미, 나비 등이 출연해 새해인사 및 춤과 노래를 선사했다.
‘충의부대’로도 알려진 수도군단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21개 시·군의 책임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강안지역 경계,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에 대한 방호작전, 예비군에 대한 자원관리 및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경계 및 테러대비 임무를 맡아 진행했다.
심경섭 비상기획관은 “오늘 공연은 금년도에 실시한 어느 공연보다 많은 장병들이 참석해 매우 기쁘다. 장소를 제공해준 이필운 시장님과 많은 장병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 최병로 군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에는 재난재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눈이 많이 오는데 부대에 인접한 도로제설에도 힘써 도민불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시길 부탁한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로 수도군단장은 “경기도와 안양시, 경기방송이 협조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장병들이 공연을 마음껏 즐기고 오늘의 열기가 내년까지 이어져 수도권 방호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 국토방위와 각종 재난재해 시 지역사회 재건에 헌신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도내 육·해·공군 및 주한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군 장병 위문공연은 이번 공연까지 총 113회 실시됐으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참여 및 지역축제 연계를 통해 민·군·관 유대강화 및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예술팀 및 인기가수 김예림, 오로라, 장재인, 길미, 나비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경기도에는 재난재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다”며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