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성 일죽농협을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쳐 총 6억544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안성 일죽농협을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쳐 총 6억544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죽농협에는 친환경 감자를 재배 중인 63개 농가가 소속돼 있다. 일죽농협은 지원 예산과 농가 부담 1억6360만 원 등 총 8억1800만 원을 투자해 저온저장시설과 저장트레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죽농협은 현재 69개 농가 39ha인 친환경 감자재배지역을 70개 농가 91ha까지 확대하고 유기농 감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신축되는 저온저장시설은 단지에서 대량 생산 재배되는 감자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농산물의 체계적인 유통·관리가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또는 친환경농업 실천이 필요한 10개 농가 10ha 이상 규모의 집단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 등을 통한 농업환경개선 및 자연순환형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는 지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고양시 등 16개 시·군, 99개 지구(2447개 농가 3353ha)에 404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김포 전류지구와 연천 횡산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